3월 2~16일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서 진행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반도문화재단은 경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업 가죽공예 작가 11인을 초대해 ‘행복한 가(家)죽생활전’ 그룹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 반도문화재단 '행복한 가죽생활전' 전시 포스터./사진=반도문화재단


반도문화재단과 한국가죽공예작가협회 작가(장대영, 문경희, 이준영, 신소미, 이학제, 박미영, 김철훈, 문현희, 김우민, 이인재, 이정희)들이 함께하는 이번 초대전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 단지 내에 위치한 반도문화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애착과 추억, 따뜻한 가치를 생활공간인 집을 모티브로 가족과 가죽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교감 아래 자유, 희망, 여행, 재생 등 주제를 설정해 다년간 상호 교류를 통해 표현된 창작물을 전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에서 채취한 천연 탄닌으로 무두질한 베지터블 천연 소가죽을 필두로 다양한 소재들과 가죽이 함께 콜라보돼 상품으로써 가죽이 아닌 예술적 접근으로써 실천을 구체화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반도문화재단과 한국가죽공예작가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내달 2일 감성캠핑 가죽소품 DIY 출판기념회 겸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갤러리에 방문해 소감을 남긴 관람객들에게는 폐 엑스배너를 업싸이클링한 1만 원 상당 ‘심쿵 동백가죽책갈피’가 무료로 배포된다.

한편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는 문화예술 대중화를 지향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 및 창작 기회를 펼치기 힘든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갤러리 대관 전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반도건설 후원으로 20여명 작가들에게 갤러리 공간을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6000명이 관람한 가족 갤러리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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