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바비킴 특유의 창법이 애절하다 극찬

'나가수'에서 바비킴이 MC 윤종신 히트곡인 '너의 결혼식'으로 중간평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6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1990년대 명곡을 주제로 선곡과정과 중간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바비킴은 자신에게 배정된 곡들을 보고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노래 스타일이 자신의 평소 스타일과 차이가 있는데다 낯선 곡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돌림판을 통해 바비킴은 그 중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을 배정받았다.

'너의 결혼식'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애잔한 발라드 리듬으로 1990년대 여심을 사로잡았던 곡이다.

바비킴의 노래에 인순이는 "바비킴은 내가 못 가진 것을 가져서 그런지 더 멋져 보인다. 목소리 감정이 좋고 특히 여백이 있는 노래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했다. 장혜진은 "바비킴의 노래에 눈물을 머금고 차마 표현을 못하는 심정 느껴져서 클라이막스 부분이 오히려 더 감정이 오더라"고 전했다.

다른 경쟁 가수들의 공감을 얻어낸 바비킴은 가수들이 뽑은 중간평가 1위를 차지하며 1차 경연 5위에서 1위로 급부상했다.


바비킴 너의결혼식을 접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이 노래는 윤종신 아니면 죽어도 소화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바비킴 특유의 창법이 정말 애절하게 와닿았다", "윤종신 이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바비킴이 또 다른 '너의 결혼식'을 만들어냈다"고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