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성동규 기자김현준 수원시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장안구 내 노후도심에 대한 전면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장안구는 팔달구와 함께 수원시의 대표적인 노후주거지 밀집 지역이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원시 25개 구역 중 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후보가 지난달 31일 수원 장안구 선거 사무실에서 미디어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공약을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김상문 미디어펜 기자


김 후보는 "수원 내 추진중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대부분 민간에 의한 개발방식으로 검토 중"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등은 용적률 인센티브 등이 있어 사업성 확보가 용이해질 수 있다. 사업방식에 대해 면밀한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안구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및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이 신규로 설치될 예정으로, 이를 감안한 사업방식 검토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역사가 신설되는 역세권 지역을 도심복합사업으로 추진하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고 용적률도 법적상한용적률의 140%인 700%까지 적용할 수 있어 사업성이 월등히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계획도 내놨다. 김 후보는 "지난 1.10일 정부에서 발표한 노후도 기준 완화와 패스트트랙 도입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환영한다"며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규제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재건축 사업의 경우 용도지역 상향이 이루어지나 공공기여로 인해 사업성은 오히려 악화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공공재건축 사업도 공공재개발 사업과 마찬가지로 법적상한용적률의 120%를 허용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장안구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토교통부와 수원시 등과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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