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창조적 발전의 핵심은 기술이고 기술은 사람이 이뤄내는 것이다."

▲ 27일 경기도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열린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원' 준공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7일 현대엘리베이터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기술교육원' 준공식에서 "인재 양성과 동반성장은 물론 창조경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하나로 설립됐다. 지상 5층, 연면적 975.5㎡ 규모로 강의실, 보수 실습실, 설치 실습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선 협력사 근로자, 취업 희망자 등 연간 3500명에게 승강기 설치, 유지보수, 제조품질 등에 대한 17개 전문 기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소기업 259개사와 채용 연계 시스템을 구축, 전문인력 채용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맞춤형 인프라를 갖추고 승강기 산업 고용 창출과 협력사 인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