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79 대 1 기록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기흥역세권지구에 5번째로 들어서는 포스코건설의 '기흥역 더샵'이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을 마감시키지 못했다.

2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기흥역 더샵’ 1순위 청약에서 1163가구 모집(특별공급분 제외)에 2087명이 몰려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포스코건설의 ‘기흥역 더샵’이 1순위 청약에서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용 84㎡B는 전 주택형 중 유일하게 미달됐다.

가장 많은 가구수를 배정한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A는 570가구에 825명이 접수해 1.45대 1의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129가구의 전용 84㎡B는 73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전 주택형 중 유일하게 미달됐다.그러나 28일 진행될 2순위 청약에서 미달가구의 마감은 무난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용인 구갈동 기흥역세권지구 3-1·3-4블록에 공급하는 ‘기흥역 더샵’은 47층 총 121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 72~172㎡ 주택형을 구비했으며 주력 주택형은 84A형이다.

‘기흥역 더샵’이 들어서는 기흥역 도시개발사업 24만㎡에는 ‘브랜드타운’이 조성돼 모두 6개 단지 520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49만원(21~30층)으로, 브랜드타운의 타 단지들과 유사한 가격대에 형성됐다.

인근에 신갈초·신갈중·성지초·성지중·기흥고교 등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AK쇼핑몰 등 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발코니로 확장 가능한 규모는 약 10평으로, 입주자가 다양한 용도로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다.

당첨자는 9월3일 확정·공개되며 계약은 9월8~10일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기흥역 더샵'은 2순위에서 모든 주택형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나 초고밀도 주상복합아파트로서 개방성 등 주거환경의 쾌적성 문제가 계약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