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과 김성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경훈은 38계단이나 순위가 뛰어올랐고, 김성현은 35계단 하락했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5언더파를 쳤다.

   
▲ 코그니전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이경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1라운드보다 38계단 점프해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로 나선 버드 컬리(미국·11언더파)에는 4타 뒤져 차이가 크지 않다.

반면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성현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공동 공동 36위(4언더파)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선두로 나선 컬리는 2018년 자동차 사고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2부)를 거쳐 PGA 투어로 복귀했댜. 2014년 호텔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어 10년 만에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이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로 1라운드 공동 30위에서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일몰로 인해 몇몇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임성재는 합계 1오버파로 91위로 처져 컷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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