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선보인지 9주만에 이룬 성과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가 국내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제품을 선보인지 9주만에 이룬 성과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출시한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10만 대를 넘겼다. 

갤럭시 북4는 14인치와 16인치 두 종으로 출시됐는데 16인치인 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점이 인기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기계학습(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작업을 지원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인텔의 차세대 AI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전라인업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터치를 적용했고, 미국 영화업계가 정한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기준 컬러 볼륨 120%로 영상 몰입도도 높였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과 파일을 주고받고, 개인용 컴퓨터로 휴대전화에 있는 연락처를 검색하는 등 호환성이 강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도 호평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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