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유니크 멤버 성주가 유부남이자 아이 아빠임을 인정했다. 

성주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 지난 2일 SNS를 통해 유부남, 유자녀 의혹을 인정한 유니크 성주. /사진=성주 SNS


지난 달 한 중국 매체는 성주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근거로 그가 유부남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에서 성주는 멤버 문한이 보낸 생일 축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한은 성주를 위한 노래를 불러준 뒤 "아들은 지금 자고 있냐. 빨리 와서 삼촌한테 안기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주는 당황하며 급히 음성 메시지를 껐다. 

갑작스레 유부남, 유자녀 의혹에 휩싸인 성주는 결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저를 늘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팬 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하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다"면서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는 1994년 생으로, 2014년 한중 합작 그룹 유니크로 데뷔했다. 데뷔 후 그는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3월 입대했고, 이듬해 9월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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