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박정화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고(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추모했다.

박정화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며 “모든 것이 고마웠다”는 글을 게재했다. 

   
▲ 지난 2일 SNS를 통해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한 EXID 멤버 겸 배우 박정화.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그는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며 “기도하겠다. 영원히 간직하고 살겠다. 잘 가요, 오빠”라고 적었다. 

고인은 박정화가 속한 그룹 EXID를 프로듀싱했다. EXID는 신사동호랭이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위아래'의 역주행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달 23일 향년 41세로 사망했다. 지인이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 분들을 위해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 신사동호랭이는 그룹 티아라의 '롤리폴리', 포미닛의 '핫이슈', 비스트의 '픽션', 에이핑크의 '노노노' 등 수많은 히트곡을 썼다. 2021년에는 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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