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4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0-2 패)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1차 전지훈련지였던 호주 멜버른에서 가진 호주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 2승을 비롯해 오키나와 연습경기 2승1무2패까지, 캠프 기간 연습경기 최종 성적은 4승1무2패다.

   
▲ 한화 선수단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호주 멜버른 1차 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중심으로 담금질을 마친 뒤 실전 모드에 접어든 한화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투수들은 투구 수를 끌어올렸고, 야수들은 타격감을 가다듬고 실전 플레이에서 부족한 점을 점검하며 다가오는 새 시즌을 대비했다.

최원호 감독은 "큰 부상 없이 2차 캠프까지 잘 치러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2차 캠프는 게임 적응을 목적으로 진행했는데 투수도 야수도 모두 목표한 대로, 계획대로 잘 이행돼 만족스럽다. 이제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잘 끌어올려 정규시즌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캠프를 마치는 소감을 말했다.

이번 오키나와 캠프 MVP는 야수 정은원, 투수 김민우와 김서현이 선정됐다. 최원호 감독은 "실전 성적을 떠나 코칭스태프가 열심히 했다고 평가한 선수들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비행기 편명 OZ171)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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