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1년 5개월 만에 하차한다. 

4일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신영은 KBS로부터 오는 9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하란 통보를 받았다. 김신영과 제작진 모두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는 9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를 앞둔 김신영. /사진=미디어랩시소 제공


이에 따라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MC를 그만둔다. 소속사는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는 김신영의 후임으로 개그맨 남희석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고(故)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진행했다. 고 송해는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송해의 뒤를 이어 진행을 맡았다. 역대 최연소, 최초의 여성 MC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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