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챔피언스리르 조추첨(UCL) 결과 죽음의 조가 여럿 탄생했다. 해당 팀에게는 최악의 소식이지만 축구팬들에게는 밤잠을 설치게 만들 최고의 대진이 완성됐다.

   
▲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사진=UCL 홈페이지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은 28일 스위스 니옹에서 챔피언스리고 조추첨을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흥미를 끈 이유는 이번 시즌부터 각국 리그 우승팀을 첫 시드에 배정하는 등 추첨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의 배정 방식의 변경은 결국 죽음의 조를 2개조 낫는 결과를 내놨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D조와 E조가 죽음의 조가 됐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D조는 지난시즌 UCL 준우승팀인 유벤투스를 비롯해,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세비야, 그리고 맨시티가 포진했다. E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레버쿠젠, AS로마가 경합한다.

다른 조들도 사실 만만치 않다. A조는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가 들어가있다. F조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이 격돌한다.

그러나 이들 죽음의 조 못지 않은 조도 탄생했다. B조에는 맨유가 2년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가운데 PSV에인트호번과 CSKA모스크바, 볼프스부르크 등과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