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난달 대비 살짝 주춤했다.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난달 대비 살짝 주춤했다./사진=연합뉴스 방송 캡처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서울 아파트값은 7월 대비 0.38% 올라 지난달 상승률 0.67%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이는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와 여름 휴가철 등의 계절적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달 1.24%에서 8월에는 4분의 1 수준인 0.34%로 줄어들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후 매수자들이 일부 관망세로 돌아선 데다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달 0.57%에서 이달에는 0.38%을 기록해 상승폭은 줄었으나 재건축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4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4% 오르는데 그쳤고 일반아파트는 0.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3%, 0.04%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금주 오름세가 주춤해 서울은 지난주 0.28%에서 금주 0.25%로 오름폭이 감소했고 경기·인천은 0.09%에서 0.07%로 줄었다. 신도시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7%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