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출격
[미디어펜=김준희 기자]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으로 봄 분양시장이 예년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석경투시도./사진=우미건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5월 봄 분양시장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총 22곳, 2만55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올 봄 대단지는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재건축·재개발 10곳 91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먼저 우미건설은 오는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전시 동구 성남1구역 재개발을 통해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84㎡, 1213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76가구다.

올해 대전 첫 분양 단지로 KTX, 수서고속철도(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이 인접하고 도보권에는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GS건설도 이달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9~109㎡, 3214가구 규모로 이 중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효성중공업은 같은 달 평택시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가재지구 공동주택 3개 블록 중 마지막 분양단지로 84~103㎡, 1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밖에 4~5월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이 4월 원주시 원주다박골 재개발을 통해 1502가구 규모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272가구다. 

또 대우건설은 5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1637가구 규모 '라디우스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5월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1097가구 규모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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