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또 무서운 득점력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대파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아스날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27라운드 셰필드와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리그 7연승을 내달렸는데 이 7경기에서 무력 31골이나 넣었고 실점은 3점뿐이었다. 무서운 기세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승점 61이 되며 3위를 지켰다. 선두 리버풀(승점 63), 2위 맨시티(승점 62)와 승점 차가 1~2점밖에 안된다.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은 이들 3팀간 대결로 압축됐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는 아스날과 승점 6점 차로 벌어져 있다.

   
▲ 아스날이 셰필드를 6-0으로 완파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아스날 SNS

초반부터 아스날이 경기를 주도했고 일찍 리드도 잡았다. 전반 5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스날의 두번째 골은 상대 자책골로 얻어냈다. 전반 13분 부카요 사카가 크로스한 볼이 셰필드의 제이든 보글 몸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불과 2분 후 아스날은 역습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후 15분 만에 아스날이 3-0으로 앞서며 일찍 승기를 굳혔다.

아스날의 골 퍼레이드는 계속됐다. 전반 25분 셰필드의 공격을 차단한 후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골을 집어넣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사카의 컷백 패스를 데클란 라이스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에 벌써 5-0으로 크게 점수 차가 벌어지며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여유있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도 후반 13분 벤 화이트의 골을 더해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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