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래부 장관 초청 산업정책위원회…"신사업 창출 총력"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오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초청해 올해 제1차 산업정책위원회를 진행했다.

   
▲ 전경련 산업정책위원장인 구자열 LS회장(오른쪽)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5년 제1차 전경련 산업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구 위원장 왼쪽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산업정책위원회는 정부 산업정책에 대한 산업계 의견 개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경련이 지난 6월 신설한 위원회다. 이날 회의는 구자열 위원장이 주재하고, LG전자 안승권 사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CEO 등 26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위원장은 “현재 중국 발 경제위기, 국내 주력산업 부진 등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지만, 이럴 때마다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왔다”고 강조하고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과 적극적 투자를 당부하였다.

구 위원장은 또 언제나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는 단계에서 법과 제도가 뒤늦어 겪는 애로가 많다면서,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을 빠르게 보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양희 장관은 ‘미래성장-내일을 위한 준비’라는 제목으로 미래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최 장관은 “정부가 선제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범부처 협업을 통해 19대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2020년까지 총 5조7000원을 투자하고, 4개 분야(ICT, 바이오, 나노, 기후변화)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최근 개소가 완료된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기업과 창업자들이 경제혁신의 토대를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