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엄현경이 출산 6개월 만에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 연출 이민수 김미숙) 측은 5일 "배우 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 5일 엄현경(왼쪽)은 서준영과 함께 MBC 새 일일극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4월 첫 방송 된다. /사진=MBC 제공


이 작품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 분)과 그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 분)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총 120부작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된다. 

엄현경은 지난 해 6월 배우 차서원과 임신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10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차서원은 2022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엄현경의 임신 후에는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해 복무 중이다.  

엄현경은 극 중 시원시원한 매력을 가진 용띠 여자 쇼호스트 용수정 역을 맡았다. 용수정은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선후배부터 중장년까지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와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연애 뚝딱이다.

서준영은 지적 장애를 가진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악바리이자 짠돌이 여의주 역을 맡는다. 남들보다 여린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살던 중 자신이 마성그룹의 둘째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권화운은 용수정의 짝사랑 상대이자 마성그룹 후계자 주우진 역으로 출연한다.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마음에 무거운 병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의 몰락을 바라는 이들이 너무나 많기에 약한 모습을 숨기기 위한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임주은은 욕심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욕망의 화신 최혜라 역으로 등장한다. 마음에 드는 건 뭐든 가져야 하는 끝없는 탐욕과 추진력으로 자신을 거스르는 사람은 가차 없이 응징하는 악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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