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 시행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에너지 이용효율 제고를 위해 2017년까지 총 6250억원을 들여 주파수조정용 ESS 500MW(2014년 52MW, 2015년 200MW, 2016년 124MW, 2017년 124MW)를 구축된다. 

올해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사업은 이 가운데 2년차 사업으로 180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ESS 200MW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모두 33개사(PCS분야 20사, 배터리분야 13사)가 참여해 컨소시엄 주관사 기준으로 PCS분야 8개사, 배터리 분야 6개사(2개사 중복 선정) 등이 선정됐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 기준으로는 전체 21개사(PCS 16개사, 배터리 7개사, 중복선정 2개사)가 선정됐으며 이 중 중소기업은 57%인 12개사가 참여하게 됐다.

한전은 오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ESS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이후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설치한 주파수조정용 ESS 52MW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