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유현승 바이오알파 대표가 27~2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되는 '2015 MMR (Motie Medical-device R&D) Fair'에서 의료기기 산업발전 기여 유공자 대상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사진=바이오알파 제공

MMR Fair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산업부와 함께 의료기기분야 연구개발(R&D) 개발성과, 최신 기술동향 및 인허가제도 등을 공유하며, 과제수행기관 간 연구개발 효율을 제고하고 사업 홍보를 강화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박람회다.

이번 산업부 장관상은 세계 최초로 생체활성 세라믹 신소재로 척추 추간판 유합보형재(상품명 노보맥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는 것으로 신소재의 개발과 임상적 유효성 검증 및 국내 4등급 의료기기 상용화를 통한 의료 산업 증진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노보맥스는 뼈를 대체할 수 있는 신물질(BGS-7)로서, 골 유합 특성 및 생체 친화성이 기존 인공뼈보다 우수하면서도 기계적인 강도가 5배 이상 우수해 척추디스크 수술 이외에도 다양한 골 결손부위에 사용될 전망이다.

또 골유합 특성이 있는 노보맥스 소재를 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 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현승 대표와 바이오알파 연구개발팀은 지난 2000년부터 산업부(구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시작으로 14년간 개발을 진행한 결과, 핵심 세라믹 신소재를 개발, 원천 특허를 확보했으며 4개기관의 공동 허가용임상을 거처 지난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노보맥스는 척추유합술시 사용하는 척추 추간판 유합보형재로 뼈와 직접 유합, 따로 골이식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사용편의성을 도모하면서도 자가뼈를 이식한 기존 수술의 결과와 동등한 임상적 결과를 확인하여 척추체 유합술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유현승 대표는 “앞으로 뼈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원천기술 및 경쟁력을 확보하여 새로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개척과 환자의 치료기간 단축, 시술편의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