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대비해 건설사들이 1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 전국 아파트 18곳에서 총 1만3208가구(청약접수 1만48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현대산업개발의 '구리갈매역 아이파크'(왼쪽)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세종 2차' 조감도

1만2634가구가 분양된 지난주와 합치면 2주 동안 총 2만5842가구가 공급되는 셈으로,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물량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9월2일 청약을 접수받는 현대산업개발의 ‘구리갈매역 아이파크’는 경기도 구리 구리갈매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다. 지상 27~29층 총 1196가구로 구성된다.

중소형 평형인 전용 84㎡ 주택형이 대부분이고 전용 110㎡ 펜트하우스가 3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앞에 경춘선 갈매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서울 신내역까지 한 정거장, 강남권으로 연결되는 7호선 환승역인 상봉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다.

또 단지 인근에 구리갈매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될 예정이고 지구 내에 초등학교 2곳·중학교 1곳·고등학교 1곳이 입주 시기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통해 9월3일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세종 2차’는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M4블록에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631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전용 59~123㎡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2-1생활권은 중앙행정타운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간선 급행버스(BRT) 노선이 인접해 있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당진~대전 고속도로로 접근이 용이하다.

아파트 반경 500m 내에 초교 3곳·중학교 2곳·고교 1곳이 자리 잡을 예정이며 교육 단지로 특화될 경우 단지 동쪽에 형성될 상업시설에 학원 중심가가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