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스페인과 그루지야의 경기

'최고의 자살골' 영상이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최고의 자살골'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게재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경기는 2일 열린 '2011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 스페인과 그루지야의 경기다.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그루지아의 골키퍼 조지 마카리즈는 상대편 진영으로 롱킥을 시도했다. 이어 스페인 진영으로 넘어간 공은 스페인의 수비수 마르티네즈를 향해 갔다.

이에 마르티네즈는 뒷걸음을 치면서 발꿈치로 공을 걷어내려 했으나 그만 공이 휭 날아가 골문을 통과하고 말았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그루지아를 7대2로 이겼지만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 등의 언론들은 해당 장면을 '최고의 자살골'로 보도해 스페인 팀에 굴욕감을 안겼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멋 불릴려다가 자살골로 이어졌다", "저 선수 생애 최악의 플레이였다", "이겼으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