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3포인트(0.23%) 상승한 2647.62로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3포인트(0.23%) 상승한 2647.62로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49포인트(0.47%) 오른 2653.98로 출발했지만 점차 상승폭이 줄면서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해 2633.5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69억원, 기관이 4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반면 개인은 26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하락한 1330.9원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의 재료로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흐름을 굳건히 이어가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SDI(13.03%), LG에너지솔루션(3.23%), 포스코퓨처엠(2.10%), KB금융(2.01%), SK하이닉스(1.2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1.90%), 금융업(1.11%), 철강및금속(0.69%), 전기전자(0.43%), 화학(0.24%)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14%), 전기가스업(-1.49%), 음식료품(-1.32%), 건설업(-1.24%)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30포인트(-0.84%) 내린 863.37로 거래를 끝내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6억원, 1228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만이 374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다.

현재 기관은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21거래일 동안 2월16일 단 하루(3억원 순매수)를 제외하고는 계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7912억원, 12조44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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