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2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역시 1언더파를 적어냈다.

   
▲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나란히 공동 25위에 오른 임성재(왼쪽)와 안병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둘은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셰인 로리(아일랜드)와는 5타 차로 간격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임성재는 올 시즌 톱10에 한 번밖에 못 들어 분발이 필요하다. 안병훈은 준우승 한 번 포함 톱10에 두 번 진입했는데 다시 상위권 성적을 노린다.

시즌 초반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김주형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쳐 공동 49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선두로 나선 로리는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선두로 기분좋게 마쳤다. 로리는 PGA투어 통산 2승, DP월드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PGA투어에서는 2019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통산 9승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저스틴 로어(미국)와 함께 5언더파로 로리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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