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 지나

태풍 ‘꿀랍’으로 인해 추석 연휴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7일 낮 12시께 발생한 태풍 ‘꿀랍’이 8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꿀랍’은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를 향해 진행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꿀랍'은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150km이며, 시속 29m/s의 빠른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12일에는 250km로 강풍 반경이 넓어지겠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추석인 12일께는 제주도가 태풍 ‘꿀랍’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13일에는 전남 지역도 비소식이 있다. 그러나 비 이외에 큰 피해는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꿀랍’(KULAP)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