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8월의 다섯 번째 휴일인 30일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겠다.

   
▲ 날씨예보, 대부분 지역 맑은 하늘…곳에 따라 '약한 소나기'

기상청 오늘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맑은 후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도,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되겠으며, 영남권의 경우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으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에서의 오존 생성·이동으로 인해 일 최고 오존 농도는 수도권, 충남, 전남,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 되겠다.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나,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날씨가 되겠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과 일부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오늘과 내일 동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과 모레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31일)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은 밤에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오전에 비가 시작돼 밤에 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