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원회장…'반도체 클러스터' 처인구 리더 '주목'
이원모 국힘 후보 "깨끗하고 힘 있는 정치로 보답…결과로 증명"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원모 후보 후원회는 11일 오전 중 반나절만에 후원금 한도를 채웠다.

앞서 이원모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대규모 변화를 앞둔 용인시 처인구 지역의 특성과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을 고려해 신망이 높은 안대희 전 대법관에게 후원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화답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난 5일 후원회장으로 추대해 후원회를 결성한 바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용인갑 지역구 발전에 대한 이원모 후보의 열망을 느껴 도움이 되고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원모 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지인 중심으로 후원금 모금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원모 후보. /사진=이원모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함께 가면 길이 된다"며 "월드베스트 처인을 향한 이원모의 여정에 동행해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깨끗하고 힘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늘 그래왔듯,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페이스북 및 SNS 오픈채팅방 등에 공지하자,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국가 정상화에 대한 열망이 큰 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까지 빨리 마감될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검사로 알려져 있다. 대선 캠프에 뛰어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팀장,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면서 윤석열 정부 내에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윤 대통령 주도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하나씩 쌓아가는 용인시 처인구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