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첫삽 이후 7년만에 무재해 시공
[미디어펜=성동규 기자]화성산업은 영광-장성 깃재터널 개통식에서 전남도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중앙)와 박현동 화성산업 영광-장성 깃재터널 현장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화성산업 제공


영광-장성 깃재터널 개설공사는 영광과 장성을 새롭게 잇는 총 길이 3.9㎞로 2017년 1월 첫 삽을 뜬 이후 7년 만에 무재해로 시공을 마쳤다.

주요시설물로는 터널 1개소, 교량 3개소, 회전식교차로 3개소 등이다. 겨울철 폭설이 많은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친환경 제설제 자동분사 장치를 도입했으며 터널 내부 소화시설, 대피통로를 설치 비상시 인명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뒀다.

금무철 화성산업 토목지원팀 팀장은 "깃재터널은 전남 서북권의 중추적인 교통 허브가 될 것이며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망과 연결돼 주민 간 교통 편익은 물론 인근 대마산업단지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 팀장은 이어 "이번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토목 분야의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대구-경북의 주요 SOC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산업은 2003년 개장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이번 깃재터널 공사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전라도 지역에 화성산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우수시공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영역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미디어펜=성동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