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힌 가운데 카드사들이 봄 맞이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카드사들은 신학기, 결혼, 이사 등을 준비 중인 고객을 위해 할인, 캐시백, 상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 LG전자 TV·냉장고·공기청정기 등 가전 구매 시 최대 54% 할인해주고 구매 건당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환승 이사·혼수 기획전’을 연다. 상품 구매 건수가 2개 이하면 구매 건당 7만원 한도의 5% 캐시백을 증정하고, 구매 건수 3개 이상부터는 구매 건당 10만원 한도의 10% 캐시백을 합산 30만원까지 제공한다.

오는 16일까지 해외 명품 가방·지갑·액세서리와 브랜드 스피커·헤드셋 등 구매 시 최대 33% 할인과 구매 건당 10만원 한도의 10% 캐시백 혜택을 증정하는 ‘화이트데이 선물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또 이사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6000원을 할인해준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한샘 인테리어 조명 기획전에서는 행사 상품을 17% 이상 할인해주고, 31일까지 열리는 브랜드 청소·생활용품 기획전에서는 최대 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야외 라운딩을 준비 중인 고객이라면 골핑, 골프존마켓, 딜팡 등에서 골프용품을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웨딩박람회에서 삼성카드로 웨딩상품 구매 시 최대 40% 현장할인, 3~10% 추가 결제일 할인, 퀸나 라운드 홈세트·코넬 전기 그릴·퀸메이드 퓨어 핏 스팀다리미 등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는 31일까지 미세먼지·황사 대비 계절가전 기획전, 봄맞이 침구대전, 봄맞이 뷰티대전 등을 통해 공기청정기, 청소기, 의류케어가전, 침구류,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을 특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