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제도 발전, 중소기업 육성 맞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키르기스스탄 보증기금(OJSC Guarantee Fund)과 양 기관 신용보증제도의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말릭 아이다 아바키로브 키르기스스탄 보증기금 대표(오른쪽)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번 MOU는 세계은행이 주관한 키르기스스탄 영세 중소기업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재무부와 보증기금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선진 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신용보증제도 운용 노하우 공유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 교류 △중소기업 정책 관련 정보 교환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루슬란 수이날리예브(Ruslan Suinaliev) 키르기스스탄 재무부 차관은 "신보의 성공적인 보증제도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MOU가 키르기스스탄 보증제도 및 중소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한국형 신용보증제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 금융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 및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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