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고우석이 일시 귀국한다.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Let the journey to Seoul begin(서울로의 여행을 시작합시다)"라는 멘트와 함께 선수들이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 김하성이 프로파와 함께 전세기에 오르며 손가락 브이자를 그려보이고 있다(왼쪽). 고우석도 함께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히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공개된 사진에는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선수 김하성과 고우석을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주릭슨 프로파 등 스타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전세기에 오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한국으로 오는 것은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르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데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과 고우석, LA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한국과 일본의 스타들이 포함돼 있어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스타 타티스 주니어(왼쪽)와 마차도가 서울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다저스와 개막 2연전에 앞서 16일에는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가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어 17일 한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와, 18일에는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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