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전 연인인 배우 류준열의 열애설에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혜리는 류준열의 SNS 계정을 팔로우 목록에서 제외하는 '언팔'을 하기도 했다. 

15일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야자수가 있는 풍경 사진을 게재했다. 

   
▲ 가수 겸 배우 혜리. /사진=소속사, SNS


혜리의 게시글은 곧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날 혜리의 전 연인인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하와이 목격담이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로 이어졌기 때문. 

혜리의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류준열 저격'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혜리의 글이 단순한 우연이라는 의견과 류준열의 열애설을 두고 쓴 저격성 글이란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후 혜리가 류준열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 하면서 해당 글에 담긴 혜리의 의중에 더욱 호기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혜리와 류준열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그러다 지난 해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 배우 류준열(왼쪽)과 한소희.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더팩트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이날 온라인에서 불거진 하와이 동반 여행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일본인 누리꾼은 SNS에 '한국의 인기 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면서 류준열이 출연한 '응답하라 1988'과 한소희의 출연작인 '알고있지만,' 등 드라마 제목을 태그했다. 

이날 양 측 소속사는 열애설에 '사생활 보호'를 우선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 여행을 존중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한소희의 개인 여행임을 밝히며 "그 외에는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한다.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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