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어시스트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1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보훔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난 마인츠는 승점 19점(3승10무13패)이 됐고, 한 계단 올라서며 16위가 됐다. 패한 15위 보훔(승점 25)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 이재성이 쐐기골에 도움을 올린 후 동료 길라보기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선제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쐐기골에는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전 내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뛰어다닌 이재성은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베르나르두에게 밀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마인츠는 후반 26분 추가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는 이재성이 절묘한 어시스트를 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머리로 문전 왼쪽으로 연결했다. 이 볼을 부르카르트가 편안하게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마인츠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2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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