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유닛인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가 신곡 '지지배(GGB)' 제목 논란이 일자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했다. 

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앨범(미니 5집) 타이틀곡 '지지배'에 관한 이슈와 의견을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내부적으로 회의를 가졌다"며 "발매 후 예정돼 있던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슈퍼주니어-D&E. /사진=오드엔터 제공


슈퍼주니어-D&E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606'은 오는 26일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이틀곡 '지지배'는 계집아이를 뜻하는 곡 제목으로 인해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부정적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면서도 "시대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이나 불편이 있을 거란 판단을 사전에 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다만 준비된 콘텐츠들은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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