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다.

김다예 씨는 18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 박수홍, 김다예 부부. /사진=유튜브 캡처


그는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면서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와 준 고맙고 소중한 아기 천사다. 이미 효도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었다고 한다"며 "그래서인지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했다. 매주 병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하고요. 그리고 아기가 잘 있는 것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이젠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고, 불행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들과 그리고 응원하는 수많은 수다홍분들이 계시고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2021년 7월 23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1년여 뒤인 2022년 12월 치렀다. 

앞서 두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자녀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난자 채취 등 과정을 공개했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친형 부부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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