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과 이혼한 뒤 힘들었던 심정 고백

배우 이아현이 전남편과 이혼한 뒤 힘들었던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아현은 9일 오전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 아침’)에서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고 두 딸과 추석을 보내기 위해 20년 만에 미국 친정집을 찾았다.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이아현은 이혼 후 힘들었던 자신의 상황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아현은 "재판은 끝났고 상대방에서 이의를 재기하지 않는 이상 이제 끝이다. 전남편 빚 청산하는데 3년이 걸렸다. 너무 비참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밖에 나가면 돈을 써야하니까 인간관계도 다 끊기고, 옷 같은 것도 하나 사본 적 없다"고 말하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아현은 “이자가 센 탓에 아버지가 대출까지 받아주셨다. 그래서 내가 아버지의 대출을 갚는 식으로 했다. 그렇게 아버지가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아현은 남편의 억대 빚을 갚았던 과거를 고백하며 “내가 왜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 하나, 하고 생각했다”고 고백하면서도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두 딸 덕분에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아현의 어머니는 빚을 다 갚아낸 딸을 생각하면 자랑스럽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