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최초 도입…"은행의 사회적 책임 다해"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의 피해를 돕는 토스뱅크 '안심보상제'가 지난 2년간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사기 피해자의 피해를 돕는 토스뱅크 '안심보상제'가 지난 2년간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토스뱅크 제공


토뱅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총 3150건을 대상으로, 23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19일 밝혔다. 고객들이 겪은 피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83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3067건이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2081건(금융사기 52건, 중고사기 2029건)을 기록해 1년 전 1047건(금융사기 31건, 중고사기 1016건) 대비 약 2배에 달했다. 피해 지원 규모도 지난해 14억 9400만원을 기록해 1년 전 7억 8500만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토뱅은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은행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도입했다. 이는 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과 고객과의 상생이 피해 회복을 돕는 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토뱅 관계자는 "은행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가 2년여 간 약 23억원 가량 금융사기 피해 고객들의 회복을 돕는 데 기여했고, 이 가치는 타 금융사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