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오찬 자리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
황상무 논란, 민주당에 호재…여론 악화에 끝내 자진사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이를 밝혔다.

앞서 황상무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측에게는 호재로 작용하는 등 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여야 구도 등 여론이 악화되자, 국민의힘 측에서 연일 황상무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 3월 20일 오전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