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윤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가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 표지와 함께 소설 속 일부 구절을 게재했다.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문장이다. 

이윤진은 또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 이혼 조정 중인 이범수(왼쪽), 이윤진 부부. /사진=더팩트


해당 게시물은 전날 열린 첫 이혼 조정 기일에 불참한 이범수를 저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지난 1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혼 조정 중이다"고 밝혔다. 

이범수와 이윤진의 파경설이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 해 12월이다. 당시 이윤진은 SNS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글과 함께 이범수의 SNS 계정을 태그한 바 있다. 또 의미심장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고, 이범수는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과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두 자녀를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범수는 200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가 5개월만에 결별했다. 이번이 두 번째 이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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