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유튜브(youtube.com)에서의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조회수 통계가 발표됐다. 우리나라 K-POP 가수 중 1억뷰 이상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올린 경우는 총 10건이다.

유튜브에서 1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올린 우리나라 가수는 넷에 불과하다. 바로 싸이와 빅뱅, 소녀시대와 2NE1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유튜브 지존’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싸이는 압도적으로 1~4위를 휩쓸었다. 24억 이상의 조회수를 올린 강남스타일을 필두로 하여 8억7천만뷰의 젠틀맨, 5억8800만 조회수의 ‘오빤 딱 내 스타일’, 스눕독과 함께 한 2억 1500만 뷰의 'Hangover'가 우리나라 K-POP 중 1억뷰 이상 조회를 올린 1~4위를 차지했다.

   
▲ 싸이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20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만든 일러스트.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제패했던 싸이는 한국 가수 중 세계 가요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싸이의 뒤는 빅뱅이 이었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로 1억 6610만 뷰(국내 5위)를 기록, 싸이에 이어 2번째 가수로 올라섰다.

빅뱅의 뒤는 소녀시대다. 소녀시대는 6~7위, 9~10위 등 10위 내에 무려 4곡을 올리며 그 인기를 인증했다. 소녀시대가 1억 이상의 유튜브 조회를 올린 곡은 ‘Gee’(1억 4489만 뷰), ‘I Got a Boy’(1억 3904만 뷰), ‘The Boys’(1억 2245만 뷰), ‘Mr. Taxi’(1억 488만 뷰)이다.

마지막은 2NE1(투애니원)이 차지했다. 2NE1은 ‘내가 제일 잘 나가’(1억 3080만 뷰)로 국내 7위로 자리매김했다.

싸이, 빅뱅, 2NE1, 소녀시대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들로 해외에 널리 알려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