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올랐다.

   
▲ 21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올랐다./사진=김상문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72포인트(2.41%) 급등한 2754.86으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가 2750선을 넘긴 것은 2022년 4월5일(2759.20)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 시점부터 전일 대비 41.04포인트(1.53%) 오른 2731.18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국내 증시는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안도감에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을 받았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조9107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06억원, 1조512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3.12%)와 SK하이닉스(8.63%), LG에너지솔루션(1.47%), 현대차(4.56%), 셀트리온(1.47%), POSCO홀딩스(0.35%), 삼성SDI(0.55%), LG화학(0.11%) 등이 고르게 올랐다. 기아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900을 넘어선 것은 작년 9월11일(912.55) 이후 약 반년 만이다.

환율도 내려가면서 증시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4원 급락한 1322.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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