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개인 순매수액 규모가 5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개인 순매수액 규모가 5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


지난 1월 23일 상장 이후 40영업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순자산은 844억원 규모다.

지난 5일 주당 132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하면서 국내 월 배당 ETF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더 가속하면서 14영업일 만에 256억원이 유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당 132원의 분배금은 연 15.7% 수준의 분배율로 월 배당 ETF 중 높은 편이다.

해당 상품은 높은 변동성으로 미국 주식 중 제일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테슬라에 대한 커버드콜(기초자산 현물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 전략과 국내 우량 채권을 30 대 70의 비율로 편입해 매월 연 15%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하는 월 배당 ETF로 출시됐다.

테슬라 주가는 해당 ETF 상장 이후 15.9%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는 3.6%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 주가의 하락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 외에 관련 ETF도 지속해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의 월 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월 배당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 배당을 고려한 해당 ETF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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