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별 수송’ 돌입...원활한 배송에 만전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현대로지스틱스가 평소보다 물동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추석 특수기에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추석 특별 수송’에 돌입했다.

   
▲ 현대로지스틱스는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석 특별 수송 시스템으로 전환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현대로지스틱스

1일 현대로지스틱스에 따르면, 추석 특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을 위해 이달 24일까지 4주간을 추석 특별 수송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오는 10일을 기점으로 물량이 증가해 21일에는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추석 특수기 동안 전국의 택배 물동량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배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특수기에는 대형 할인마트의 예약판매 물량과 온라인 쇼핑 물량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본사 직원 7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물류센터 분류인력과 콜센터 상담원도 각각 50% 증원한다.

특히 추석 특수기 물량은 평소보다 두 배에서 세 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염두하고, 명절 이전에 선물을 전달하려면 늦어도 열흘 전에는 택배를 접수하는 것이 좋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추석 물량이 10일부터 크게 증가해 21일에는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해 전국 90개 지점과 1000개 대리점에 대한 긴급 배송을 지원해 추석 특수기 동안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