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평택에 마련될 ‘자이타운’의 첫 분양분이 한 달 만에 완판됐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 동삭2지구에 공급한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물량 1849가구가 모두 계약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 11월 분양을 앞둔 GS건설의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조감도

지난 7월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뒤 7월29일~31일 정당계약을 접수한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한 달 만에 잔여분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모두 끝내고 전 세대 분양을 완료했다.

총 3차에 걸쳐 총 57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자이더익스프레스’는 미니신도시급 자이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7월1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단지는 평균 3.56대 1, 2단지는 평균 3.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 소형 주택형에 청약자가 몰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의 수도권 청약 접수건은 1·2순위 합쳐 총 2774건으로, 총 청약건수(8585건) 대비 32%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 및 수도권 투자수요를 대거 끌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 잔여물량 중 54%가 평택 이외의 지역에서 나올 만큼 광역지역 수요자들의 계약율이 매우 높았다.

정광록 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소장은 “KTX 개통 이후 천안아산역·광명역 일대 가격이 오른 것을 보고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주·광주·대구 등 광역 수요자들의 계약이 이뤄졌다”며 “1차 물량에 대한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2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는 1459가구 규모의 단지로, 오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