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써볼수 있게 될 전망

201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 최신 버전이 공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는 미국시간으로 13일부터 시애틀에서 개막한 개발자 대상 행사 '빌드'(Build)에서 윈도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윈도8은 윈도폰 7에 포함되어 있던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담고 인텔 프로세서와 ARM 프로세서에서 모두 작동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윈도8은 iOS나 안드로이드와 달리 데스크탑 PC 운영체제와 태블릿 운영체제를 겸한다는 점과 '메트로' 스타일의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채택한다는 점이 최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터치로 쓰는 앱은 물론이고 어드비 포토샵처럼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 더 편한 전통적인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행사 참가자 5,000명에게 윈도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 설치된 삼성전자 시리즈7 태블릿PC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태블릿PC는 인텔 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에 11.6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 1,366×768), 64GB SSD, 4GB 메모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공개된 윈도8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내려 받아 써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12시 정오(시애틀 시간 13일 오후 8시)부터 'dev.windows.com'을 통해 윈도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배포할 예정이다. 등록을 하지 않아도 내려 받아 써볼 수 있지만 고객 지원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