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지난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경기도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도는)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강원자유공정연대가 “강원특별자치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원자유공정연대는 24일 성명을 통해 “선거유세에서 서슴없이 발언한 것을 볼 때 더불어민주당이 평상시 우리 강원지역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우했는지 잘 알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도대체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며 ”지금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은 ’강원동도‘ 도민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모욕하는 더민주의 막말은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민주적이지 못하다. 한마디로 민주팔이를 하며 국민과 도민을 우습게 보며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자유공정연대는 “강원특별자치도 각 지역에 출마한 더민주 국회의원 후보들도 강원지역을 무시하는 당대표의 생각에 동조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동의하지 않은 다면 강원지역을 무시한 이재명 당대표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즉각 요구하시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3월 23일, 더민주 이재명 당대표는 선거유세에서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경기도)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 여러분은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별자치도로 승격되어 외면당한 지난 시간의 설움을 이제야 벗어내었는데, 또 다시 제1야당인 더민주가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선거유세에서 서슴없이 발언한 것을 볼 때 더민주가 평상시 우리 강원지역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우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도대체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지금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은 ‘강원동도’ 도민이란 말인가?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모욕하는 더민주의 막말은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민주적이지 못하다. 한마디로 민주팔이를 하며 국민과 도민을 우습게 보며 우롱하는 처사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각 지역에 출마한 더민주 국회의원 후보들도 강원지역을 무시하는 당대표의 생각에 동조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강원지역을 무시한 이재명 당대표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즉각 요구하시라!

강원자유공정연대는 제1야당인 더민주의 이러한 천인공로할 막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더민주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더민주는 당대표의 강원도 비하 막말에 대해 300만 강원특별자치도민에게 사죄하라.

2. 이재명 당대표는 300만 강원특별자치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막말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당대표직을 사퇴하라!

3. 더민주 소속 강원지역 국회의원 후보와 현 현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라!

강원자유공정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