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외 24개 호텔·리조트 참여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수요가 살아나면서, 소비자들이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유통·호텔업계는 본격 휴가철인 7~8월을 피해 일찍 여행가는 소비자를 겨냥해 대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 롯데호텔 제주, 풀빌라 스위트룸에서 바라본 전경/사진=롯데호텔 제공

   
▲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스튜디오 스위트룸/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 일반요금 대비 최대 50% 할인가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국내외 체인호텔 참여 글로벌 프로모션 ‘프리미엄 딜(Premium Deals)’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4월 5일 오후 2시까지, 단 100시간 동안만 진행된다. 국내 18개 체인과 괌, 하노이 등 해외 지역에 위치한 6개 체인까지 총 24곳의 호텔과 리조트가 참여한다.

행사상품 투숙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딜이 진행되는 100시간 동안 ‘롯데호텔 이숍(e-SHOP)’에서도 다양한 레스토랑 이용권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봄꽃 여행객을 위한 ‘불꽃쎄일’을 벌인다. 지난해 봄(3~5월) 한화리조트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벚꽃 명소와 인접한 한화리조트 경주, 거제 벨버디어는 투숙률이 90%를 웃돌았다. 

올해는 ‘불꽃쎄일’ 기간 동안 전국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정가 대비 최대 86%까지 할인해 준다.

‘불꽃쎄일’은 불꽃 특가 원데이 핫딜 5성급 에디션 불꽃 혜택 총 4종으로 기획했다. ‘불꽃 특가’는 객실 1박 8만9000원, 2박은 11만9000원에 판매(최저가 기준)한다. 테마파크 이용권은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과 나이트 스파,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를 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5성급 에디션’은 더 플라자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63%까지 할인해 준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외관 전경/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올해는 추석 연휴에 이틀 연차를 쓰면 최장 9일 간 연휴를 즐길 수 있어, 벌써부터 항공권 예매도 경쟁이 치열하다.   

위메프에서 올해 유럽 패키지 예약률(1월1일~3월6일)은 지난해 대비 약 10배 폭증했다. 유럽 항공권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은 9월에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국가 가운데 자유 여행지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순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패키지 상품은 △이탈리아 △튀르키예 △스페인 순으로 잘 팔렸다.

위메프는 유럽여행 특별 행사를 준비하고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은 이달 31일까지 평일 점심 뷔페를 1인 9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런치(Express Lunch)’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정상가 15만5000원 대비 35% 이상 할인된 가격에 뷔페를 즐길 수 있다. 행사 혜택은 예약 시간으로부터 1시간 동안, 평일 점심에만 이용 가능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식음팀 이사 마르코 리바는 “직장인들 밀집지역인 광화문에 위치한 만큼 한국 직장인 평균 점심식사 시간인 30분~1시간 동안 가장 가성비 좋게, 호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뷔페 선호도가 높은 한국인의 특성과 바쁜 주중 점심시간 등을 고려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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