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주요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

Q. 최근 사업 성장과 확대로 대규모 인력 채용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사업별 채용 규모와 계획은?

   
▲ 2015 주요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가 1일 오전 대전 충남대에서 개최됐다.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대전)

A.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학점, 토익, 해외연수, 대외활동과 자격증 등을 취업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최근엔 창의적인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제도를 바꾸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채용 시류의 변화에 적극 편승해 회사의 특성과 업무에 부합하고, 창의적이며 소통능력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입사지원의 형식을 파괴하고, 직무역량과 인문학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점차 바꾸고 있는 추세다.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특성과 업무에 부합되고 창의적이며 소통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채용한다. 우선 각 계열사별로 총 400명 규모로 예정했던 하반기 대졸 공채 인원을 600명까지 확대, 연간 1000명의 공채를 실시한다.

또한 약 800명 규모로 예정하고 있는 채용 전제형 인턴은 1000명까지 확대한다. 기타 R&D분야 등에서도 33명의 대졸 공채가 진행된다.

한화큐셀, ㈜한화 방산부문, 한화테크윈 등 제조 분야의 계열사들은 기존 1182명의 채용 계획을 확대, 총 152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한화큐셀과 한화큐셀코리아가 건설하고 있는 충청북도 음성의 모듈 공장과 진천의 셀 공장에서는 연내에 12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신규 채용을 진행, 대대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화 방산부문은 유도무기 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120명 이상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8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한화B&B 등을 비롯한 서비스·레저 분야 계열사들도 1710명 규모의 고용창출 계획을 변경, 2365명까지 확대한다.

올해 중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게 될 한화갤러리아는 당초 1600명의 신규 고용창출 계획을 확대, 협력업체 포함 최대 2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화S&C는 계열사 추가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에 맞춰 기존 계획 58명 대비 약 4배까지 인원을 늘린 208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한화B&B도 취약계층의 고용비율 확대 등을 위해 17명 계획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7명을 뽑는다. 이외에도 금융 분야 계열사들도 회사별로 최대 100%까지 채용 계획을 확대, 올해 말까지 총 206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5일~10일까지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www.hanwhain.com)를 통해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미디어펜 김세헌·고이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