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주요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

Q. 실제 SK그룹에 입사한 본교 출신 신입사원 선배의 성공사례가 궁금하다. 입사지원 시 중점적으로 어떤 부분에 큰 할애를 했는지?   

   
▲ 2015 주요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가 1일 오전 대전 충남대에서 개최됐다.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대전)

A. 지난해 채용설명회를 듣고 입사에 성공한 SK하이닉스 송영현 사원이다. 작년 신입사원이 된 선배들의 설명을 들으며 나도 저 자리에 설수 있을지 생각했다. 일 년이 지난 지금 내가 꿈꾸던 자리에 올랐다.

올해부터 SK하이닉스는 서류전형에서 스펙란을 없앴다. 오로지 자신만의 스토리로 승부해야한다.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해진 것이다. 본인의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자소서는 ▲책임감과 위기극복 ▲팀워크 ▲도전 ▲문제사항 개선 ▲회사에 대한 열정 등 총 5개의 항목이다. 각 질문마다 5000자 내외로 써낼 수 있다. 각 항목을 통해 자신의 스펙 등을 어필하기에 넉넉하다. 자소서를 처음 접했을 때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바로 SK 그룹사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SK 구성원이 반드시 갖춰야 할 가치 기준과 행동 규범의 기준이 되는 SK Values를 눈여겨봤다. SK Values의 열정, 사랑, 도전, 혁신, 책임, 정직에 맞춰 나만의 스토리를 대입해 자기소개서 항목을 채웠다.

자소서를 작성하기 전에 3단계를 거치면 더 완성도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나만의 스토리는 자소서뿐 아니라 면접에서도 빛을 발한다.

첫 번째 ‘나의 경험을 나열한다’ 이를 통해 나는 누구인지 확고한 확신을 갖게 된다. 두 번째 ‘경험에서 드러나는 나의 모습을 찾는다’ 이를 통해 직무선택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경험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키워드와 간결함을 무기로 내가 SK에 꼭 필요한 사람임을 부각시킬 수 있다.

면접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답보다 태도다. 30분 동안 PT와 함께 인성면접을 진행하는데 나는 전문지식이 부족했다. PT는 5분, 전공질문 5분, 총 10분밖에 관련분야에 대해 어필하지 못했다.
 
면접관 중 한분이 “너는 반도체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구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나머지 20분 동안 회사에 대한 열정을 진심을 다해 표현했다.

면접에서 떨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자기소개서부터 완성한 나만의 스토리다. 멋지고 특별한 스토리였기 때문이 아니다. 나의 스토리였기 때문이다. 그것이 당당하게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약점을 감추지 말고 전화위복으로 삼아야한다는 것이다. 서류면접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약점은 반드시 인성면접에서 질문으로 돌아온다. 나의 경우는 휴학과 관련된 질문이였다. 미리 예상했기 때문에 대답을 잘했다. 준비를 많이 하면 기회가 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다음달 7일~18일까지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를 통해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미디어펜 고이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