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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전성시대]제철 먹거리 가득 계절밥상, 매출 따라 농가 웃네
승인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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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5-09-01 16: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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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장터 마련, 온라인 쇼핑몰 입점...농가에 판로 지원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불과 몇년전 외식업계를 주름잡았던 아웃백, TGI프라이데이 등 서양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매장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반면 한식뷔페는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트렌드로 잡아가고 있는 한식뷔페 시장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CJ푸드빌이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으로 한식뷔페 시장에 진출, 운영해나가고 있다.
 
   
▲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지난 2013년 7월 판교 아브뉴프랑점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해나가고 있다./CJ푸드빌
 
1CJ푸드빌에 따르면 계절밥상은 지난 20137월 판교 아브뉴프랑점에 1호점을 오픈, 브랜드를 본격 론칭했다.
 
계절밥상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먹을 것은 그다지 많지 않거나 먹을 것은 많지만 가격대가 부담되는 양분화 되어있던 한식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성인 기준 1만원 대의 가격으로 80~100여종의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계절밥상은 이름 그대로 우리 땅의 제철 건강 먹거리를 지속 발굴, 고객에게 소개하는 한식 브랜드이다. CJ푸드빌측은 계절밥상이 양분화된 한식시장에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심하던 중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계절밥상은 한 달에 한번 꼴로 그 계절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제철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농가들과 협의, 매장에서 선보인 국내산 제철 재료는 오디, 노각, 우엉, 고대미 등 50종이 넘으며 이를 활용해 총 120여종의 제철 메뉴가 출시됐다.
 
계절밥상은 동아, 하얀 민들레, 앉은뱅이 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토종 재료도 발굴해 메뉴로 활용하고 있다. 수분이 96%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내는 동아는 현재 전라남도 지방에서 드물게 재배되는 박과의 식물이다. 동아는 늦가을 딱 2주만 맛볼 수 있어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 됐으며 궁중음식 재료로도 사용됐다. 계절밥상은 이 동아를 활용해 '동아 초절임', '동아 된장국', '동아 겉절이' 등의 메뉴로 출시했었다.
 
우리 토종 '하얀 민들레'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필수 아미노산이나 폴리페놀 성분이 서양 민들레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노란 민들레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더디고 습도에 예민해 자연발아율이 낮아 재배하는 농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계절밥상은 자연예술농법을 통해 민들레를 재배하는 충북 충주의 '하얀 민들레농원'에서 전량을 직거래로 공수, '하얀 민들레 국수 무침' 등의 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앉은뱅이 밀은 기원전 3백 년 전부터 우리나라 땅에서 자라온 것으로 특유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앉은뱅이 밀은 키가 작아 비바람에 꺾이지 않고 병충해에도 강하며 수확시기가 빠른 등의 장점이 많지만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수입산이며 재배 가공 농가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계절밥상은 앉은뱅이 밀을 이용해 '앉은뱅이 밀밥''앉은뱅이 밀 옥수수지짐'을 메뉴로 개발, 출시했다.
 
   
▲ 계절밥상은 매장 입구에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계절장터'를 마련하는 등 농가에 직접적인 판로를 지원해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CJ푸드빌
 
계절밥상은 농가에 직접적인 판로를 지원해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매장 입구에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계절장터'를 마련해 한국벤처농업대학 출신 농민들이 가꾼 농축산가공식품들을 직접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밥상은 계절장터 공간 사용을 농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계절장터를 온라인까지 확장해 활로를 넓혔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CJ몰의 국내 농산물 장터 홈페이지 '오마트(O’Mart)' 내에 입점되어 전남 완도의 '다시마', 경기 양평의 '돼지감자' 등 계절장터에서 판매하는 인기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계절장터는 주말 중 모바일 상에서도 접속 가능해 판매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온오프라인 계절장터의 누적 판매액은 5억 원이 넘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된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중소자영업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동반위 권고안을 준수,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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