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등 약 30여개의 회원국과 국내외 표준 전문가 참가 예정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이 ‘환경 및 기후변화 ITU 심포지엄’을 19일 한국프레스 센터에서 개최하고 연이어 ‘ITU-T 제5연구반(환경 및 기후변화) 국제 표준회의’를 오는 9월 20일에서 28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TU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이슈에 ICT분야의 모범적이고 실천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전 세계적인 관심하에 국가별로 순회하여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2009년 ITU 최초의 국제 영상회의 방식의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이번에 ITU 기후변화 연구반 회의 개최와 함께 2번째의 ITU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ITU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비롯하여 유럽위원회의 그린ICT 정책, 방송통신위원회의 그린ICT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 국내외 통신사업자의 ICT 활용의 모범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ITU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공동 노력의 결과물은 2011년 말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에서 제시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높다”고 밝혔다.


한편,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ITU 환경 및 기후변화 연구반은 방송통신기술의 저탄소화와 이를 다른 산업에 적용하여 저탄소화를 이루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연구반으로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등 약 30여개의 회원국과 프랑스 텔레콤, 미국 애플 등 30여개의 사업자 회원으로부터 150여 명의 국내외 표준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